연천군은 올해의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조기 추진과 신속 집행을 위해 실시한 토목직 공무원 합동설계단이 지난 2월말까지 발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토목직 합동설계단 운영은 군 건설과 지역개발팀을 주축으로 읍면 토목직 공무원 2개팀 9명으로 구성, GPS측량장비 작동요령 교육을 실시해 PDA단말기 설정방법 요령과 GPS측량장비 설치 방법을 교육받고 1인 측량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GPS측량 결과를 토대로 CAD작업과 설계프로그램 교육을 터득, 신속히 설계를 완료할 수 있었다.

 이로서 합동설계단은 세천정비, 배수로정비, 도로정비 등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전체 131개소에 총사업비 56억 원의 설계를 완료하고 지난달 까지  공사발주 완료 했다.

 특히 이는 사전 현장조사 단계부터 지역 주민대표와 각자의 지역민들에 의견을 최대한 설계에 반영해 사업시행 시 설계변경 등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예방하고 1억5천만 원의 예산절감의 효과를 거뒸다.

 이번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은 예산관계로 토지보상이 이뤄 질 수 없어 합동설계단 공무원의 끈질긴 토지주 설득으로 토지사용승낙서를 신속히 받아 조기집행에 큰 성과를 이뤘으며, 처음 접하는 GPS측량장비 사용요령을 교육받음으로써 업무에 대한 자신감을 갖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 했다.

 이에 대해 박태복 건설과장은 "이번 합동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주민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조기 완료해 각 해당지역 주민들에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건설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효율적인 지방재정 집행에 보탬이 됐다"고 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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