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관내 주둔하고 있는 육군 제5사단 의무대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전국 최초 군인 전용 선별진료소를 군 보건의료원 내 별도 설치·운영하도록 했다고 3일 밝혔다.

연천은 38이북 최북단 접적지역으로 군부대가 많이 위치해 있다. 단체생활을 하는 군인 특성상 한 명이라도 코로나19 확진 시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같은 선별진료소를 선도적으로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협조한 것이다.

군인 전용 선별진료소는 휴일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다수의 군의관 및 위생병들이 근무한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군인 전용 선별진료소 운영은 관내 코로나19 감염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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