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시민들이 원하는 시간에 편리하게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최근 신규 무인민원발급기 4대를 추가하고 노후 기기 2대를 교체했다고 3일 밝혔다.

신규 무인민원발급기는 의정부1·3동 통합으로 행정 공백이 우려되는 의정부1동 주민센터, 올해 고산지구 입주로 민원 증가가 예상되는 송산1동 주민센터, 의정부지방법원이 있어 민원이 많은 녹양동 주민센터, 의정부역 서부광장으로 사무실이 이전된 일자리센터 등 4곳에 설치됐다.

또한 기계가 오래돼 고장이 잦았던 롯데마트 장암점과 망월사역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 2대를 최신 기기로 교체했다. 이로써 의정부에는 총 31대의 무인민원발급기가 운영된다.

특히 시는 민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동 주민센터 옥외부스에 설치된 4대의 무인민원발급기(호원1동, 호원2동, 신곡1동, 송산2동) 운영시간을 24시간으로 확대했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신분증 없이 지문 확인만으로 주민등록등·초본, 지방세세목별과세증명서,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 다양한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위치와 이용 안내는 시 홈페이지(www.ui4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혁 시민봉사과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시민들이 대인 접촉을 조심하고 있는 만큼 무인민원기 이용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민원행정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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