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지난 2일 의왕역 일대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임대료 인하 캠페인을 전개해 소상공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의왕시소상공인연합회 회원과 부곡도깨비시장상인회 회원, 시 공무원 등 15명은 이날 의왕역 앞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한 의왕역 일대 거리를 다니며 임대료 인하 운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김상돈 시장은 "최근 정부에서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에게는 인하액의 50%에 대해 소득세·법인세를 감면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착한 임대료 인하 운동에 대한 전국적인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모두 힘든 시기이지만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이겨 내는 데 시민들이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라며, 시에서도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경제TF추진단 구성 ▶중소기업 피해상담센터 운영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물품 지원 ▶3월 한 달간 ‘의왕사랑상품권’ 10% 특별 할인기간 운영 등 적극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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