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매주 월요일 구리전통시장·농수산물시장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찾아가는 건강관리서비스’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2월부터는 서비스 대상을 전통시장 점포로 확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교육을 함께 실시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있다.

시는 구리전통시장상인회 및 구리농수산물공사와 협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구리전통시장 322개 점포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종사자 800여 명을 대상으로 주 1회 생활밀착형 기초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혈압·혈당·발열 측정 및 건강상담, 고혈압·당뇨병 등 질환 정보 제공, 기저질환으로 복용 중인 약물의 중요성 및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 안내 등이다. 

또한 생계 유지를 위해 건강관리에 시간 내기가 어려운 건강취약계층인 상인들의 면역력 강화를 위해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주 3회 이상 규칙적인 운동 실천을 권장하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시는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방역과 접촉자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건강증진사업 연계로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코로나19 예방수칙 홍보 및 혈압·혈당·발열 측정 등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 스스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이겨 낼 수 있는 면역력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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