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코로나19로부터 건강 상태가 취약한 홀몸·치매·요양시설의 노인, 장애인, 아동 등을 보호하기 위해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취약계층 대상별·시설별 담당자를 지정해 대상자의 건강 상태, 시설 방역소독 상태를 밀착 모니터링한다. 특히 감염에 취약한 만성질환이 있는 홀몸노인, 치매노인들은 보건소 소속 방문간호사와 치매관리요원들이 건강 상태, 투약 및 증상 등을 집중 관리를 한다.

또한 노인·장애인·아동 이용 시설은 시설책임자와 시청 담당자가 긴밀한 연락망을 구축해 대상자 건강 상태, 시설 방역소독 상태, 증상 발생 유무 등을 점검한다.

이 외에 기초생활수급자, 탈북인 또한 읍면동 주민센터 담당자를 통해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전파하고 대상자 상태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안성시보건소 관계자는 "취약계층을 밀착 관리하는 데 필요한 물품, 방역소독 등을 적극 지원하고, 가용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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