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 노블레스 클럽
90분 / 미스터리 /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킬러 노블레스 클럽’은 한탕을 노린 좀도둑 일당이 잔혹한 죽음의 게임에 직면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호화로운 저택 최상류층 사교 모임에 도우미로 잠입한 좀도둑 세 명은 간만에 커다란 한탕을 꿈꾼다. 하지만 이곳의 사교 모임은 단순한 파티가 아니라 프로페셔널 킬러들과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들의 비밀 모임이었다. 이를 알게 된 세 명의 좀도둑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저택을 탈출해야 하는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 영화는 좀처럼 현실에서 만나기 힘든 최상류층과 좀도둑이 한정된 공간에서 만난다는 독특한 설정 하에 그들의 내면을 덮고 있던 가식의 껍질이 벗겨지며 벌어지게 될 충격적이고 잔인한 장면을 여과 없이 스크린에 투영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충격을 선사한다.

영화 ‘킬러 노블레스 클럽’의 연출을 맡은 크리스 본 호프만 감독은 영화 곳곳에 인간 내면에 추악한 민낯을 보여 주는 대사와 장면들을 배치해 극적인 긴장감을 배가시키고 있다. 영화 ‘존 윅’의 랜스 레드닉, ‘판타스틱4’의 줄리안 맥마혼 등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 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영화는 5일 개봉한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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