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 분당차여성병원은 국내 모체태아의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신종철(산부인과·사진) 교수를 영입하고 진료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신 교수는 고위험임신과 산전유전진단, 선천성질환, 태아치료, 습관성 유산 등 산부인과 전문의로 모체태아의학 분야에 명의로 손꼽힌다.

지난 2004년 여성의학ㆍ건강엑스포 조직위원으로 국내 최초 여성건강 주제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여성 건강과 정체성을 성장시켰고, 산모와 태아 관련 다양한 학회활동 및 연구에 참여해 모체태아의학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종철 교수는 "여성의학 분야의 세계적인 명성을 갖고 있는 분당차병원에서 좋은 의료진과 함께 임상뿐 아니라 연구에 있어서도 국내 모자 보건 분야의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가톨릭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베일러 의과대학 산부인과 산전유전분야, 분자 및 인간 유전학 연구소 등에서 연수과정을 밟았다.

대한모체태아의학 연구회장과 대한모체태아의학회장, 한국모자보건학회장 및 이사장을 역임하고, 지난달까지 서울성모병원 선천성질환센터를 이끌어왔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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