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LH)공사와 서울시 금천구가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사업 발굴과 협력적 사업추진을 위해 힘을 모은다.

양측은 지난 3일 ‘협력적 도시재생을 위한 도시재생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엔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오승식 LH공사 서울지역본부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협약을 토대로 시흥 재정비촉진지구 해제지역을 비롯한 시흥대로 동측 저층주거지역, 준공업지역 등 생활기반시설이 부족하고 도시기능이 쇠퇴한 지역에 대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금천구 전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인정사업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국공유지 복합개발사업, 임대주택 공급사업 등 LH공사가 참여 가능한 사업을 발굴·추진하는데 상호 협력·지원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측은 향후 도시재생사업 발굴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 신규 사업대상지를 발굴하고 가시적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세부적인 검토와 협의를 진행 할 예정이다.

오승식 서울지역본부장은 "저층주거지 및 준공업지역 등 도시기능이 쇠퇴하는 지역에 대해 도시 및 주거환경개선 등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발굴·추진 할 수 있도록 상호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LH공사와 공동협력을 통해 금천구 지역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을 발굴하고, 체감도 높은 사업실행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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