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 발굴·지원 강화를 위해 관내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함께 아파트관리비 고지서를 활용한 홍보를 추진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체계를 연중 상시 운영하고 있음에도 생활고 비관 등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발굴이 어려운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위기가구를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홍보문구가 기재된 관리비 고지서를 각 가구에 배부하고 있다.

아파트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 거주자 중 고독사, 자살 등 안타까운 뉴스를 보면서 우리 주변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걱정했다"며 "이번 홍보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언제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앞장서서 도움을 주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을 비롯한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이 있다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제보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