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은 이달부터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기존 공단에서만 판매하던 건설폐기물용 마대를 지정된 관내 일반 업소에서도 시범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범 판매는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시 관계부서 및 시민과의 조찬포럼을 통해 의정부 실정에 맞게 추진했다. 특히 시범 운영 판매소와 사전 협의를 통해 주문 및 판매관리 프로그램을 개발·도입하게 됐다.

건설폐기물용 마대는 불연성 마대와 가연성 마대가 있다. 불연성 마대에는 벽돌·모래·유리 등 불에 타지 않는 폐기물을 배출하고, 가연성 마대에는 나무·고무·플라스틱 등 불에 타는 폐기물을 배출한다.

건설폐기물용 마대는 관내 4개 권역 총 9곳에서 판매하며 공단 판매와 병행한다. 마대 판매업소 정보는 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www.siseol.or.kr)에서 확인하거나 공단 생활환경부(☎031-828-6878)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강은희 이사장은 "주민들이 거주지 부근 판매소를 통해 생활폐기물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마대 일반 업소 판매는 2020년 시범운영 후 보완해 확대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통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