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시청 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활용해 신천지예수교 신도들에 대한 신속한 검사에 나섰다.

시는 신도들에 대한 빠르고 정확한 검사를 통해 집단감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시는 소유 특별조사반에서 실시한 모니터링을 통해 분류된 유증상 신천지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3일부터 순차적으로 검체 채취를 시행했다.

차량이 없거나 거동이 불편한 인원에 대해선 관용 승합차를 통해 코로나19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향후 유증상 의심 신천지 신도들에 대해 1명도 빠짐 없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설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일반 선별진료소에 비해 신천지 신도들을 통한 집단감염 위험요소의 완벽한 차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활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일 공무원 35명으로 특별조사반을 구성하고 관내 2천500여명의 신천지 관련자들에 대한 증상유무 확인 등 모니터링 작업을 실시한 바 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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