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는 5일 시민들에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구급대원이 감염 방지 차원에서 착용하는 보호복을 보고 놀라지 말 것을 당부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감염 보호복을 입은 구급대원만 봐도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문이 퍼지며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 

실제로 감염보호복을 착용한 구급대원을 본 후 인터넷, SNS 등에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글과 사진이 게재되면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

의정부서는 구급출동 시 열이나 호흡기 관련 증상이 있는 사람,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의 경우, 감염환자로 의심돼 혹시 모를 감염 방지를 위해 보호복을 입고 현장에 출동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감염보호복을 착용하는 것은 제2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것으로 감염 보호복을 착용한 구급대원을 보고 섣불리 판단해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며 "철저한 감염관리로 의정부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