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는 교통사망사고 비중이 높은 두 발(보행자), 두 바퀴(자전거·이륜차) 법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방침은 지난해 관내 교통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보행자 교통사망사고가 40%, 자전거 30%, 이륜차 15%, 차 대 차가 15%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단속은 사고 잦은 지점·시간대에 교통외근·지역경찰 합동으로 실시해 교통사망사고 재발을 방지하고, 시민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또 보행자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인 오후 6~8시, 10~0시 그리고 자전거·이륜차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오전 6~8시, 오후 6~8시 사이에 집중 단속 및 거점근무를 실시한다. 

중점 단속 사항은 ▶보행자는 무단횡단, 차도 통행, 도로에 눕거나 앉아 있는 행위 ▶자전거·이륜차는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보호장구 미착용 등이다. 

이 밖에도 농기계·손수레·자전거 등에 야광 반사지를 부착해 야간 시인성을 확보하고 교통사망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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