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 면역력이 약한 아동보호를 위해 지역아동센터를 오는 21일까지 임시 휴원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임시 휴원지역아동센터는 관내 10곳으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한 시설로 300여명의 아동들이 이용하고 있다. 

임시 휴원에도 아동센터 종사자들은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해 가정 내 돌봄이 어려운 아동은 긴급 돌봄 서비스를 실시하고 결식아동을 위해 대체 식품을 배송할 계획이다.

또한, 아동복지교사 인력을 활용해 유선으로 학습 모니터링과 진로 상담을 실시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시설 이용 거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비사회적기업인 ㈜CK크린코리아의 후원을 받아 센터 10개소 모두에 방역을 실시한다.

곽상욱 시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 아동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역아동센터 휴원을 결정했다"면서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아동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