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당초 4월 8일 시행할 계획이던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일정을 4월 28일로 연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최근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3주간 개학이 연기되면서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올해 첫 전국 단위 모의고사인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4월 2일로 연기된 데 따른 것이다.

당초 3월 12일로 예정됐던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일정은 전국 학교들의 개학이 1주일 연기되면서 19일로 늦춰졌지만, 개학 연기 기간이 2주 연장되면서 불가피하게 이월됐다. 도교육청 주관으로 시행되는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의 평가 영역은 국어와 수학, 영어, 한국사 및 탐구(사회·과학) 등 5개 영역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학력평가 연기는 코로나19로 인해 변경된 학사일정에 따라 불가피하게 이뤄진 조치"라며 "일정 조정을 위해 각 시도교육청의 의견과 고등학교 교육과정 및 출제 범위 등을 총괄 고려해 시행일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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