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 불씨 살리자… 인천시체육회 솔선수범

감독·선수 등 지원자 133명 헌혈 참여 코로나19로 혈액 부족 현상에 큰 도움

인천시체육회가 5일 코로나19로 인한 전국적 혈액수급 부족사태 극복을 위해 헌혈 동참에 나섰다.
 

시체육회는 직원 및 감독, 선수 중 지원자 133명이 시체육회에 방문한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헌혈버스에서 헌혈을 실시했다. 이번 단체 헌혈은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난 부족현상을 해소하는데 일조하고자 진행됐다. 시체육회는 지난 주부터 전 직원 및 감독, 선수들을 대상으로 사전조사를 실시하고 지원자를 모집했다.

헌혈에 참여한 한 감독은 "코로나19로 사람들이 헌혈을 꺼리는 분위기인데 지금도 급하게 혈액이 필요한 분들이 계실 것"이라며 "우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동참 소감을 말했다.

황규철 시체육회장 직무대행은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혈액 부족 현상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 코로나19와 혈액부족 사태를 극복해 나가자"고 했다.

최유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