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읍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한 지역 내 기부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5일 강화읍에 따르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등을 지속적으로 후원해온 계림가든(대표 소정배)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를 위해 100만 원을 기부했다. 또 초등학생 김정서(12)군은 코로나19 치료에 고군분투하느라 식사를 못하는 의사·간호사들에게 직접 쓴 편지와 함께 저금통을 기부했다.

기증된 금액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증자들이 원하는 대로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외출이 힘들어 식사 조달이 어려운 위기가구와 의료진에게 사용될 계획이다.

이승섭 읍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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