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에 따른 안전강화 대책으로  일부 업무 및 행사를 중단·취소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군청 민원실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운영하고 있는 여권업무 야간연장 운영을 잠정 중단키로 하고 추후 감염병 위기단계 하향조정 및 상황안정 시 재운영할 예정이다. 단 무인민원발급기는 정상 운영된다. 

또한 보건소 진료업무 중, 내과·한의과 진료·물리치료 등을 중단하고 예방접종, 모자보건·영양플러스지원, 금연클리닉, 보건증 발급 등의 민원업무도 축소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이달부터 시작하는 평생학습마을 11곳을  비롯한 도란도란 학습마을, 평생학습 동아리, 우리동네 학습공간, 성인장애인 평생학습, 인문학 아카데미 등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원사업도 감염증 종료시까지 중지키로 했다.

또 전국단위 체육대회도 취소키로 한 가운데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개최 예정이었던 ‘대통령기 가평투어 전국 도로사이클대회’를 처음으로 취소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관내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한명도 없으나 사전 예방이 중요함에 따라 관외 출타를 자제하고 확진자 발생지역에서 온 외부인과의 접촉을 줄이며 춘천, 남양주, 구리에서 출퇴근하는 공직자들은 각별히 신경써 외부 노출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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