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안양지역 기업들의 온정이 답지하고 있다.

안양에 사는 주방세제 제조업체 다래월드 이정옥 대표는 지난 5일 천연 손 세정제 5천 개(7천만 원 상당)를 시에 기탁했다. 시는 손 세정제를 지역아동센터와 아동복지시설, 노숙인 쉼터, 지역자활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노인 및 장애인시설 등 42곳에 전달했다.

㈜문식품(대표 문동철)은 이날 코로나 취약계층에 전해달라며 안양시자원봉사센터에 수제 초코파이 800 개(200만 원 상당)를 보내왔다.

지난 3일에는 관내 한 조명업체인 ㈜네오스라이트의 황철현 대표가 코로나 극복에 써 달라며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또 마스크 제조업체인 ㈜에버그린 이승환 대표는 정전기 필터 20만 개를 수형자들이 만드는 면 마스크에 넣을 수 있도록 안양교도소에 지원하기로 했다.

최대호 시장은 "어려움을 함께 나누려는 많은 뜻있는 분들이 있어 힘이 난다"며 "시는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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