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2021년부터 연간 6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제3땅굴 일원 4만㎡를 역사공원으로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최근 ‘제3땅굴 역사공원 조성계획 및 기본·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제3땅굴 일대를 방문객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테마형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역사공원 조성을 통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녹색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용역에는 ▶제3땅굴의 공원 조성계획 결정 ▶지형 현황 측량 ▶재해영향평가 ▶기본 및 실시설계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문화재 지표조사 등의 과정을 거쳐 제3땅굴이 보유한 역사·문화적 시대상을 담은 공원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박준태 관광사업소장은 "제3땅굴은 세계적인 평화관광지로서 숙원사업인 도시계획 역사공원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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