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해외 자매도시 등에서 연일 이어지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교류 20주년을 맞이한 우호도시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시가 마스크 약 3만 장을 보내왔다. 2008년 자매도시를 체결한 필리핀 발렌수엘라시에서도 이달 중 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보낼 예정이다. 

관내 제조업체인 센서텍㈜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예방물품 구매 비용 1천만 원을 기탁했다. 

또한 자원봉사센터에 연계된 자원봉사자들과 17사단 48관리대대 소속 동대장 및 병사들은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마스크 생산업체 지원에 나섰다. 이들은 시민들에게 제공할 마스크를 포장하는 작업을 8일까지 지원했다. 

한편, 시는 홈페이지·페이스북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시민들에게 코로나 관련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다중이용시설, 대중교통 등 취약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소독을 통해 코로나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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