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기존 화훼농업의 방향을 전환할 수 있는 식용 꽃 상품화를 위한 재배기술 연구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식용 꽃은 항산화 기능성분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채소·과일보다 10배 이상 높게 포함된 것으로 성분분석결과 알려졌다.

체험농장을 활용한 도시농업을 확대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한 농업기술을 개발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이달부터 파평면 시험 연구 포장 1천360㎡에 지역 적응이 가능한 식용 꽃인 목련, 메리골드, 맨드라미 등 3종을 심어 다양한 실증시범 재배를 연구하고 지역 꽃차를 발굴하기로 했다.

또한, 농업용 미생물을 활용해 노동력을 절감하고, 최소 비용으로 친환경 식용 꽃을 재배할 수 있는 기술연구도 진행한다.

윤순근 스마트농업과장은 "식용 꽃 재배가 도시민의 현장 체험과 화훼농가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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