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이상윤 시의원이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심리와 경제활동 위축된다며 "침체 되어가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대책 중 하나로 관내 주요 상업지구 불법 주정차 단속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부천시에 요구했다. 

그는 "부천 시내 백화점, 극장, 재래시장, 중심지역 상가 등에서 손님들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식당 등 서비스업이 큰 폭으로 위축됐고 특히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코로나 19는 점차 제조업의 원자재 수급과 수출, 물류 이동 등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이로써 코로나 19가 우리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자영업자 중에는 매출이 30%~90%까지 줄어서 사업을 유지하기가 너무 힘이 든다고 하는 분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는 시민들의 하소연을 전했다.

이어 "코로나 19 공포로 인한 재택근무가 늘어나는 추세이고, 모임과 외출을 자제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자연스러운 사회현상이다. 그러나 자영업자들의 급격한 매출 감소는 식당 종업원, 소상공인들의 일자리마저 벼랑 끝으로 내몰며 이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윤 시의원은 "불법 주정차 단속유예에 대한 한시적, 제한적 확대적용 요구에 대해 시가 어떤 결정을 할지 결과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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