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순 안산상록서 사동지구대장 경감
장성순 안산상록서 사동지구대장 경감

요즘 우리나라를 비롯한 온 세계가 ‘코로나19’ 감염 전파 확산 방지에 전념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보이스피싱·스미싱에 속아 재산상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지난해까지는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약 70%가 사회초년생으로 소득수준이 낮은 20∼30대와 자금 수요가 많은 40∼50대를 대상으로 ‘대출빙자형’사기였다. 

그러나 코로나 확산 이후에는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공공기관을 사칭해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 확인’이라는 문자를 받고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확인하고자 인터넷 주소를 무심코 클릭했다가 악성 앱이 설치돼 개인정보가 유출돼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최근에는 ‘코로나19’ 불안감을 노리고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속지 말도록 주위 분들에게 많은 홍보가 필요한 시기이다.

보이스피싱 예방책으로는 의심스러운 문자 속의 인터넷 주소는 절대 클릭하지 말고 모르는 전화는 가급적 받지 않아야 하며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면 반드시 공공기관에 문의 확인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또한 보이스피싱을 당해서 돈을 입금했다면 즉시 경찰(112)또는  금융감독원(1332)에 전화 계좌 지급정지 요청을 해야 한다.

이번 ‘코로나19’ 감염 전파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사용하고 다중이 모이는 실내에는 가급적 참석을 자제하고 개인 위생관리가 더욱 필요하다.

또한 코로나 관련 사람들을 불안·공포감을 느끼게 하는 가짜 유언비어 전파를 삼가고, 격리 대상자로 확인된 경우에는 완치 시까지 정부기관의 지시에 적극 협조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어려운 국난을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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