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는 제34회 이천도자기축제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8월 29일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추진위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4월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방역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 축제 개최일을 4월 25일로 2주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상황이 유지되고 있어 개최 논의를 지속해 왔다. 그 결과, 4월 말까지는 코로나19 피해 여파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하반기에 축제를 개최하기로 재결정했다.

이천도자기축제는 지역사회 대표 축제 중 하나로, ‘일/곱/빛/깔/보/물/찾/기’라는 주제로 8월 29일부터 9월 6일까지 9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늦여름에 개최되는 것을 감안해 축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계절에 맞춰 다양하게 구성, 준비할 계획이다.

축제 관계자는 "축제가 지연되지만 예정대로 개최될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축제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