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경찰서는 음주교통사고를 낸 피의자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안양시 통합관제센터 CCTV 요원을 올해 첫 ‘우리 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우리 동네 시민경찰’은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범죄예방활동을 발굴해 공동체 치안 참여를 높이기 위한 제도로, 시민경찰에게는 경찰 흉장 모양의 작은 배지가 주어진다.

이 요원은 지난 2월 23일 새벽 3시께 CCTV 모니터링을 하던 중 관양동 노상 앞에 주차된 차량 뒤범퍼와 가해 차량 앞범퍼가 맞닿아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음주사고를 의심, 경찰에 신고했다.

라혜자 서장은 "관제요원의 적극적인 신고로 자칫 더 큰 범죄로 이어질 수 있던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범죄 없는 안전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관제센터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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