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에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확진자 A씨는 광주시 중대동에 사는 1984년생 여성으로  분당서울대병원 직원이다.

A씨는 8일 오후 5시 30분께 성남중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9일 오전 9시께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분당서울대병원 음압실로 임시 이송된 상태다.

지난 6일까지 근무했으며, 주말(7∼8일)에는 통증센터가 문을 열지 않아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는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병원 내 집단감염 여부가 우려되는 상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 확진자는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확인됐고,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합동으로 이동경로 등 자세한 사항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통증센터에는 의료진 등 10명 안팎이 근무했으며, 이들 모두 격리됐고, 일부 진료센터가 폐쇄됐다.

이에 따라 관리확진자는 17명으로, 이 가운데 시 거주자는 9명, 타지역 거주자는 8명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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