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양성평등 문화를 조성하고 여성의 활발한 사회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020년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공모에는 13개 단체에서 총 4천567만 원의 사업을 신청, 시 양성평등정책위원회가 사업의 내용 및 효과성, 사업기관의 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최종 선정된 기관 및 사업명은 ▶민들레홀씨 ‘식문화 해설가 자격증 과정’ ▶사이버불법유해정보대응센터 ‘사이버범죄예방교육 프로그램 개발’ ▶여의주 ‘행복마을 안심지도 만들기’ ▶명성사랑의 봉사단 ‘탈북민 자녀의 건강식 나누기’ 등 총 9개 사업이다.

시는 선정된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아낌 없는 지원과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00년 3월 양성평등 촉진 및 여성의 권익 증진과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양성평등기금을 설치, 2005년부터 조성액 일부를 양성평등정책사업에 지원하고 있다.

양성평등정책위원회 위원장인 황범순 부시장은 "양성평등이란 성에 따른 차별을 받지 않고 자신의 능력에 따라 동등한 기회와 권리를 누릴 수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생생활 속에서 양성평등이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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