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학교 글로벌 조리 분야 학생 3명이 영국 현지에서 국제자격증을 취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재능대 제공>
인천재능대학교 글로벌 조리 분야 학생 3명이 영국 현지에서 국제자격증을 취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재능대 제공>

인천재능대학교의 글로벌 조리 분야 예비 글로벌 리더 3명이 9일 영국 현지에서 국제자격증을 취득했다.

인천재능대는 조리 분야 세계 3대 명문 대학 중 하나인 영국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칼리지(WKC)와 공동교육프로그램을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외식조리과 학생들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International Culinary Diploma Level 2’를 취득하고 추후 영국 현지 취업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대학은 공동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재학생들에게 1인당 약 1천600만 원 상당의 장학금과 교육 혜택을 지원해 왔다.

이로 인한 성과도 지속적으로 창출되고 있다. 프로그램 시행 첫해부터 현재까지 글로벌호텔외식조리과 학생 57명이 국제자격증을 취득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국제자격증 취득뿐 아니라 졸업 이후 영국의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을 비롯해 영국·호주·싱가포르 등의 유명 레스토랑에 취업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영국 WKC 조리과 폴 학과장은 "인천재능대 학생들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세계적 수준의 조리 실력을 갖추고 있다"며 "같이 공부한 WKC 국제 학생들에게도 긍정적인 효과를 줬다"고 칭찬했다.

권대봉 인천재능대 총장은 "WKC 공동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을 통해 인천재능대가 글로벌 수준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세계적 수준의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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