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역에서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평택 보건·의료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와 각종 음식들을 보내와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4일 독곡동에서 ‘좋은딸기농장’을 운영하는 윤지환 대표가 평택보건소를 찾아 딸기 52상자를 전달했다. 5일에는 익명을 요구한 시민 3명이 샌드위치 70개와 건강음료 80개를 전달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수고가 많은데 먹을 거라도 든든히 챙겨 먹고 일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닭강정 등 간식거리를 전달하며 격려하는 시민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이러한 분위기는 시민단체들에게도 이어지면서 지역 주요 도로변 곳곳에 보건·의료인들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적힌 현수막들이 게시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부터 휴일도 없이 밤낮으로 고생하는 보건·의료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지금처럼 모두가 움츠러든 시기에 격려와 응원을 보내 주시는 시민들이 있어 큰 힘이 된다"며 "코로나19의 빠른 종식과 시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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