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별내동 행정복지센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휴교 연장, 가정 방문 제한으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별내나눔박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동 직원들과 지역 독지가, 북부희망케어센터 등이 동참한다.

동 직원들의 이웃돕기 성금과 별내동 청해수산(500만 원), 테니스클럽(100만 원), 북부희망케어센터 등의 후원으로 마련된 나눔박스에는 라면과 즉석밥, 과자 등이 담겨 있다.

나눔박스는 휴교로 중식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 한부모가구와 외출이 어려운 노인, 중증장애인 등 230여 가구에 비대면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돌봄 취약계층과 70세 이상 홀몸노인 등 고위험군 459가구에 대해 특이사항과 건강상태 모니터링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감염병 예방수칙과 행동요령 유선 안내, 마스크 비대면 전달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경환 동장은 "온 국민이 힘든 시기에 나서 준 모든 후원자분들께 감사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길 수 있는 복지 사각지대 예방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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