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코로나19 관련 마스크 부족 사태를 극복하고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일환으로 면 마스크를 제작해 취약계층에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평생학습관 학습동아리인 ‘혜윰’의 생활한복 강사와 수강생 등 11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9일부터 13일까지 면 마스크를 제작하며, 재료비 등 예산은 시가 지원한다.

시는 13일까지 하루 500~600개의 면 마스크를 제작해 운수종사자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에게 2천500∼3천 개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탄현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제 필터 면 마스크 제작 교육을 진행하고, 수제 면 마스크 만들기 5분 동영상을 시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최종환 시장은 "코로나19로 전국에 마스크 대란이 발생함에 따라 면 마스크를 제작해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기로 했다"며 "면 마스크를 구하는 것도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직접 면 마스크를 만들어 추가 확산을 막는 데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면 마스크 제작에 관심 있는 탄현면 주민은  탄현면 마을살리기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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