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명예퇴임한 고양시 이춘표 전 제1부시장이 3개월 만에 정무직인 3대 제2부시장으로 돌아왔다.

이 제2부시장은 10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비상근무로 취임식 없이 곧바로 업무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2월 제2부시장 공개채용에 나서 같은 달 25일 총 3명의 최종 면접자 중 이 부시장을 합격자로 선정 및 공고했고, 신원조회 등 인사 절차를 거쳐 이날 공식 취임했다. 

이 부시장은 "지금 코로나19 사태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무엇보다 고양지역의 철저한 예방활동 및 방역업무에 만전을 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맡은 바 업무에 40여 년 전 공직에 첫발을 내딛던 초심을 되살리고, 제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106만 시민에게 믿음을 드리는 행정을 펼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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