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학교는 의정부시 호원동 소재 제1캠퍼스에 50층 규모의 기념관을 건립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한대는 최근 개교 50주년(2022년) 기념사업단을 발족시키고 건립을 추진, 착공 시기 등 세부 계획 수립에 나선다.

기념관은 총면적 9만9천여㎡에 지하 4층·지상 50층 규모로, 전 세계 대학 캠퍼스 건물 가운데 가장 높은 건축물로 세워진다.

기념관에는 메디컬센터를 비롯해 금융센터, R&D센터, 스타트업과 벤처취업센터, 교육기관, 정부투자기관, 컨벤션홀 등이 들어선다. 또 한국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중심 역할과 서울 코엑스 및 고양 킨텍스에 집중된 국제 콘퍼런스 유치도 기대된다.

특히 컨벤션홀은 기업 및 IT센터의 교육 및 전시 복합공간으로 활용돼 4차 산업혁명의 클러스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강성종 총장은 "스페인의 이름 없는 도시 빌바오가 ‘구겐하임 미술관’을 유치하면서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변모했다"며 "50주년 기념관이 경기북부를 넘어 한반도의 중추 시설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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