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이 따숨마스크 나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히며 천마스크를 들어보이고 있다.
오산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높아진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지역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따숨마스크’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는 학생들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해 ‘따숨마스크’를 개학에 맞춰 관내 초·중·고 학생에게 1인당 2매씩 6만2천 장을 배부한다.

또한 시민들에게 천마스크를 직접 만들 수 있는 마스크 제작 키트를 무료 배부하고, ‘따숨나누미’ 시민봉사단을 운영해 재능기부를 통해 제작된 ‘따숨마스크’를 마스크가 필요한 시민들에게 나눠 줄 예정이다.

‘따숨마스크’는 천마스크에 필터를 삽입하는 형태로 제작, 필터를 교체해 재사용할 수 있고, 공인기관 성능검사를 거쳐 정부 권고 규격을 충족하도록 해 학생과 시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곽상욱 시장은 "미증유의 재난인 코로나19로부터 시민과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오산시 전체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따숨나누미’ 시민봉사단은 10일부터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평생교육과(☎031-8036-7521) 또는 오산시자원봉사센터(☎031-372-1365)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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