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애인체육회가 코로나19 대응에 취약할 수 있는 장애인선수들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10일 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장애인국민체육센터와 장애인체육관 등 시립체육시설이 일괄 휴관 조치돼 이용자가 없음에도 매일 소독방역을 실시하며 상황 종료 시 즉각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 장애인국민체육센터 앞 주차장에 설치된 ‘코로나19 DT(선별검사센터)’와 관련해 검역관 및 해당 직원들이 식사나 휴식 때 불편이 없도록 센터 1층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시장애인체육회의 협약기관이면서 중국 칭다오(靑島) 장애인체육을 총괄하고 있는 칭다오장애인연합회는 지난 2월 초 마스크 등 인천의 구호물품 지원에 보답하고자 마스크 1천 개와 방호복 100벌을 선뜻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원된 물품은 지역 장애인체육인들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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