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하수를 원수로 사용하는 도내 소규모 수도시설을 대상으로 자연방사성물질인 우라늄·라돈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1차 조사 완료 후 남아 있는 도내 370여 개 소규모 수도시설이다. 지방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지역주민들에게 공급하는 마을 상수도, 소규모 급수시설 등이 포함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현장에서 시료를 직접 채취해 우라늄·라돈 등의 자연방사성물질 포함 여부를 조사한 뒤 결과를 각 시·군에 통보할 예정이다. 수질 부적합 시설에 대해서는 방사성물질 저감 방안 수립, 사용 중지 등의 개선 대책을 유도하고 지속 점검한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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