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10일 수원정 지역구에 홍종기(41)삼성전자 변호사를 전략공천하면서 수원지역 5개 선거구의 후보가 모두 확정됐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당의 청년인재로 선정됐던 홍 변호사를 수원정 후보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통합당은 청년인재(퓨처메이커)를 공천할 지역 중 하나로 수원정 선거구를 선정해 임종훈 예비후보 등 기존 출마자들의 반발을 산 바 있다.

이날 홍 변호사의 공천이 확정됨에 따라 수원지역 5개 선거구에 나설 더불어민주당과 통합당 후보가 모두 결정됐다.

수원갑에서는 김승원(민)전 청와대 행정관과 이창성(통)전 당협위원장이, 수원을에서는 백혜련(민)의원과 정미경(통)최고위원이 붙는다.

수원병은 김영진(민)의원과 김용남(통)전 의원이 20대 총선에 이어 리턴매치를 벌이는 가운데 수원정은 박광온(민)의원과 홍종기(통)변호사, 수원무는 김진표(민)의원과 박재순(통)전 도의원이 대결을 펼친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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