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미래통합당 허청회(가평·포천·사진) 후보는 10일 자연보전권역 내 아파트 재건축 요건을 완화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가평군은 전지역이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돼 있어 건축물 건립이나 공장 유치, 지역개발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가평 내 40년 가까이 된 일부 노후 아파트의 경우 균열, 누수 등으로 거주자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지만, 자연보전권역 제한으로 방치상태에 놓여 있다.

 허 후보는 "자연보전권역 내 아파트에 대한 규제 강화는 소규모 난개발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오랜 기간 거주한 아파트의 안전을 위해 재건축하는 것까지 막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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