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서관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시민 편의를 위해 도서대출(배달)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광명시도서관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지난 2월 27일부터 임시 휴관 중이다. 시는 학교 개학 연기, 어린이집 휴원 등으로 인해 시민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시민의 지속적인 독서활동을 지원하고자 10일부터 도서대출서비스에 나섰다.

도서배달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시민은 광명시도서관 누리집과 전화로 신청을 하면 되고 대출권수와 대출기한은 기존대로 1인 7권까지 14일 이내이다.

대출신청 시 도서 수령방법을 직접 배달, 택배, 도서관 방문 수령 중 원하는 방법을 선택하면 되고 반납은 도서관별 무인반납함을 이용하면 된다. 택배 대출 시 발생하는 비용은 전액 시에서 부담한다. 

또한 광명시는 직원과 대면하지 않고 도서대출이 가능한 스마트도서관 도서를 1인 5권까지, 전자책은 1인 10권까지 대출권수를 확대하여 운영하는 등 시민이 안심하고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어 도서관이 정상 운영하는 전날까지 도서대출(배달)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하안도서관은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도서대출(배달)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며, 자세한 사항은 각 도서관 자료실(광명도서관 ☎2680-6525, 철산도서관 ☎2680-6820, 소하도서관 ☎2680-0900, ☎충현도서관 2680-6111)로 문의하면 된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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