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치매안심센터는 지역 노인들의 복지 증진 및 건강관리를 위해 구리실버인력뱅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구리시치매안심센터는 매년 구리실버인력뱅크를 이용하는 만 60세 이상 구리시민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진행하고 치매예방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노인일자리 참여자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활동가는 치매파트너 및 파트너 플러스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기초 소양교육을 받고, 치매환자와 일대일 연계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 및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증진에 기여하게 된다. 

사회활동지원사업 활동가는 올 사업이 끝나도 치매전문자원봉사자로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

또한 구리시치매안심센터와 구리실버인력뱅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손 씻기, 기침예절, 눈·코·입 만지지 않기 등 예방교육도 실시한다. 

송세나 구리실버인력뱅크 센터장은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받을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업무협약으로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애경 보건소장은 "치매사업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구리시민의 행복한 노후의 동반자로서 치매안심센터가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여러 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치매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구리시를 만들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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