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The Green&Beauty City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시녹화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벌여 총 21개 단체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시민 주도형 도시녹화를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녹화에 필요한 꽃과 나무 등을 지원하는 ‘녹화재료 지원사업’, 공동체 정원 조성을 위한 재료비와 사업 진행비를 지원하는 ‘녹화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진행된다.

주민들이 5인 이상 공동체를 구성해 유휴지나 자투리 땅, 공동주택 화단 등에 녹화사업을 제안하면 서류 및 현장심사를 통해 선정,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서류 및 현장심사를 통해 녹화재료 지원에 15개 단체, 녹화보조금 지원에 6개 단체를 선정했다.

사업에 선정된 한 공동체 대표는 "이웃과 함께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꿔 마을을 아름답게 만드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향후에도 일상 속에서 꽃과 나무를 가꾸는 일을 생활화하겠다"고 전했다.

안병용 시장은 "더 푸르고 더 아름다운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시민이 참여하는 도시녹화 운동의 붐을 계속 이어가겠다"며 "올해 하반기 개최 예정인 시민이 가꾼 정원을 뽐내는 ‘공동체 정원 콘테스트’에도 많은 응모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G&B City 프로젝트는 녹색공간의 양적 확충을 위한 민선7기 시의 역점사업으로 총 390억 원을 투입, 녹화와 정비가 필요한 의정부 전 지역(185곳)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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