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전통시장 맞춤형 배달 애플리케이션인 ‘놀장(놀러와요 시장)’을 통해 오는 17일부터 대한민국 최초로 ‘전통시장 배달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놀장’ 배달서비스는 광명전통시장(광이로 13번길 17-1) 상인회 주관으로 운영되며, 시민의 전통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코로나19로 시름에 빠져 있는 시장상인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광명전통시장 배달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배달 앱 ‘놀장’을 설치하고 회원가입해 원하는 물건을 주문하면 된다. 물건 가격에 상관없이 배달되지만 3만 원 미만은 3천 원의 배달비가 있다. 구매물품에 문제가 있을 시엔 100% 교환 가능하며, 배달 앱 사용에 따른 추가 비용이 없어 전통시장에서 직접 구입하는 것과 동일하게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주문한 물건은 2시간 이내 주문자에게 배달되며, 광명전통시장 기준 1.5㎞까지 배달되므로 소하동·학온동 지역은 제외된다. 

시는 ‘놀장’ 운영 기념으로 선착순 1천 명에게 5천 원의 쿠폰과 2천 명에게 배달수수료 3천 원 무료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명전통시장 배달 앱 ‘놀장’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명전통시장 조합사무실(☎02-2680-0006) 또는 시 지역경제과(☎02-2680-6379)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시 관계자는 "광명전통시장의 배달 앱 서비스가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와 관련해 침체된 경제로 지역상인들 모두 어려운 상황이지만 힘내시길 바란다. 시는 코로나19 상황이 빨리 진정돼 모든 시민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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