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서 박쥬리 소방사가 공정하고 투명한 책임업무처리, 부정 청탁과 금품 수수 금지 등 청렴 실천을 다짐하는 포스터를 자체 제작해 게시했다.

11일 광주소방서에 따르면 박 소방사는 평소 사진 촬영과 디자인 분야 활동을 꾸준히 해 왔고, 쉬는 날에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미디어팀 동아리에서 활동 중이다.

지난해에도 제72회 불조심 강조의 달 행사에 직접 제작한 화재 예방 포스터 ‘신의 한 수’로 소방청장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상영하던 영화 ‘신의 한 수’와 제목이 같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박 소방사는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공기청정기의 역할을 청렴에 비유해 제작한 작품"이라며 "조직 내 청렴도를 청정하게 유지하고, 국민의 신뢰를 잃지 않는 광주소방서가 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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