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12일 2층 소회의실에서 부서별 업무 집중도 향상을 위한 ‘2020년 치안성과 향상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서장과 각 과장, 해당 기능 성과담당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기존 경진대회는 40여 개 과제별 성과담당 계장·팀장 등 60여 명이 모여 2∼3시간씩 발표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감안해 백화점식 나열 방식의 회의에서 벗어나 순번제 발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매주 월·수·금요일에 1개 기능씩(2∼3개 과제) 분리해 서장과 각 과장 등 평가단 앞에서 발표하는 것으로, 과제별 몰입도 향상은 물론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에도 부합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대회에서는 ‘경무 분야 치안성과 향상 방안’ 발표를 시작으로 올해 기능별 치안성과 지표를 분석했다. 또 향후 추진 전략과 부서 간 협조사항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정부서는 경진대회를 다음 달 중순까지 진행, 심사 후 우수 부서는 포상할 계획이다.

곽영진 서장은 "긍정적인 사고와 높은 목표의식으로 성과과제를 철저히 분석한 후 각 기능별 협업을 통해 시민이 만족하는 치안정책을 적극 펼쳐 주길 바란다"며 "책임수사 원년을 맞아 인권 수준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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