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쓰레기 상습 불법 투기 지역에 ‘깨끗한 쓰레기 처리 감시원’을 연중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깨끗한 쓰레기 처리 감시원은 ‘깨끗한 경기 만들기’ 일환으로 올 1월부터 폐기물 불법 투기 행위가 상시 발생하는 집중관리지역 89개소에 일대일로 배치돼 무단 투기 쓰레기에 경고 스티커 부착, 계도 조치 등의 활동을 펼쳐 쓰레기양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효과를 봤다.

감시원 투입으로 1일 평균 쓰레기 무단 투기 발생량이 3.5t에서 1.5t 미만 수준으로 현저히 감소하고, 종량제봉투를 사용한 쓰레기 배출이 증가했다. 

또한 무단 투기 원인 파악, 시민의식 개선 등 무단 투기의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하고, 재활용쓰레기 분리배출 빈도가 증가하는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졌다.

안승남 시장은 "깨끗한 쓰레기 처리 감시원을 통한 체계적인 정비로 무단 투기 상습지역을 단계적으로 소멸시켜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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