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미세먼지와 차량 매연 등으로부터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버스승강장형 미세먼지 쉼터를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버스승강장형 미세먼지 쉼터 내에는 천장형 공기청정기, 냉난방기, 미세먼지정보시스템, 버스정보시스템, CCTV 등을 설치해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회피시설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공기청정기와 냉난방기 설치로 미세먼지가 많은 봄과 가을철에는 미세먼지 쉼터로 활용하고 여름철 혹서기에는 ‘무더위 쉼터’로, 겨울철 혹한기에는 ‘따숨 쉼터’로 활용하는 등 사계절 다목적 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공기청정기 설치가 가능한 버스승강장을 미세먼지 쉼터로 추가 지정해 시민들이 미세먼지 회피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버스승강장형 미세먼지 쉼터 설치와 연계해 살수차를 이용한 청정도로 사업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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