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경기도 주관 ‘2020년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서정리역 일원 간판 교체 작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은 도로와 상업지역에 난립한 광고물을 철거하고,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특색 있는 간판을 제작·설치해 도시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업소 상인들의 의견이 반영된 서체와 업종별 특성을 살리는 디자인으로 간판을 설치하게 된다.

시는 공모전 선정으로 지원받은 도비 3천만 원과 시비 7천만 원 등 총 1억 원을 투입해 서정리역 인근 70여 개 업소의 간판 개선사업을 벌인다.

시 관계자는 "보행친화적 도로 포장과 간판 개선사업이 연계돼 이뤄진다면 서정리역 주변은 더욱 깨끗하고 아름답게 바뀌고 더 많은 시민이 찾게 되면서 상권이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고덕태평아파트 상가, 조개터 중심상가 및 오성면 중심거리 등 3개 권역이 2016∼2019년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고덕태평아파트 상가, 조개터 중심상가는 간판 개선사업을 완료했으며, 오성면 중심거리는 오는 8월 중 간판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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