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철휘(포천·가평)후보는 12일 가평군 관내 국도 도로망 구축과 관련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밝혔다. 

이 후보는 "가평군은 최근 10년간 지방도로 하나 개설되지 못하는 등 지역 발전이 더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도로망 부족"이라고 진단한 뒤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제대로 된 도로망 구축이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제2경춘국도와 관련해서 가평군 안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십수 년째 지지부진한 국지도 86호선과 국도 75호선 가평 구간 확·포장사업은 경제적 타당성이 낮아 진척에 어려움이 있다"며 "국도 17호선 연장선으로 노선을 변경해 확·포장하겠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37번국도와 관련해서도 "이미 가평군을 제외한 전 구간이 확·포장돼 있어 가평 구간 확·포장과 함께 가평대교∼청평검문소를 연결하는 호명산 터널 건설이 시급한 과제"라며 "호명산 터널에 관해 많은 공약이 있었으나 지켜지지 못했다. 이번에는 꼭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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